
[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자발적으로 업자가 신청하면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를 식약처가 인증해 주는 제도다. 이날 간담회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커피, 치킨,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등 35개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참여했다. 현재 14.4% 수준인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외식산업통계 연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외식 가맹 직영점은 약 18만개소가 있으며 이 중 2만6000여개 업소가 위생등급이 지정됐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국민이 어디서든 믿고 찾는 위생맛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식약처도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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