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은퇴 후 인생2막 함께 준비해요"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3 18:16

수정 2025.02.13 18:16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중장년 도민의 인생 후반기 전환점을 제공하는 '경기도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 캠프'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 인구의 31%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자문회의를 열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 캠프는 은퇴자나 은퇴 준비 중인 40~64세 중장년에게 새로운 삶의 재설계와 활동 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 120명은 2주간 생애 전환 교육과 자치회 구성 워크숍에 참여하고, 팀을 구성해 지역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이후 지역에서 일 경험을 쌓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팀별 성과를 공유한다.



프로젝트를 위한 지역 체류 시기와 기간은 참여자가 자율적으로 선택(2일~2개월)할 수 있으며, 지역 탐방 숙박비는 2일까지 지원된다. 도는 3월 14일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5월부터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캠프는 6월 워크숍을 시작으로 9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프로젝트 참여자 만족도 조사와 모니터링 결과는 경기연구원의 베이비부머 지원 방안 중장기 연구과제에 반영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일자리 개수와 같은 산술적 문제가 아닌 사회공헌, 지역상생 등 사회적 가치가 다양하게 구현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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