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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형지글로벌'로 사명 변경…"계열사 해외 진출 교두보"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8 08:45

수정 2025.03.18 08:45

까스텔바작, '형지글로벌'로 사명 변경…"계열사 해외 진출 교두보"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형지글로벌(Hyungji Global)'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은 지난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형지글로벌은 앞으로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계열사 형지엘리트의 주요 주주로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적으로 맡아서 진행할 계획이다. 계열사 형지엘리트가 중국 사업을 필두로 아세안 시장으로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형지글로벌 역시 계열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는다.

형지글로벌은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본사였던 프랑스의 'PMJC' 법인을 인수해 자회사로 운영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또 2023년 태국 최대 유통 기업인 센트럴그룹과 손잡고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를 공략하고 있으며 중국·대만 시장에 진출해 현지 패션유통 전문 기업 등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 관광객 등 골프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두바이에도 현지 유통사와 손잡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향후 더욱 많은 유통 채널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형지글로벌은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 등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법무법인 평산의 대표변호사인 강찬우 변호사를 내정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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