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 오키나와현과 맞손"…환승객 유치·관광 수요 확대 나선다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8 10:33

수정 2025.03.18 10:33

인천~오키나와 노선 활성화 MOU 체결…공동 마케팅 추진
오키나와 관광 수요 활용해 글로벌 허브공항 입지 확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현청에서 열린 '인천공항·오키나와현 간 노선 활성화 협력 업무협약(MOU)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현청에서 열린 '인천공항·오키나와현 간 노선 활성화 협력 업무협약(MOU)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현청에서 오키나와현과 '인천~오키나와 노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오키나와 노선 이용 촉진 및 인천공항 환승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 오키나와관광청 및 나하국제공항 등과 협력해 글로벌 여행객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총 27개의 일본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이용객 수는 1775만명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의 약 25%를 차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일본 지방도시와 세계를 연결하는 허브 공항으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현재 인천~오키나와 노선에는 6개 국적사가 취항 중이며, 지난해 역대 최고 탑승률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 여행객 유치를 적극 확대하는 한편,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와 연계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을 넘어 아시아를 세계와 연결하는 핵심 공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요를 확대하고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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