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의 현재 기준 예상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연간 약 3.42%이다. 현재 2.7~2.8%로 형성된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및 CD91일 금리 대비 높은 수준이다. 해당 ETF'는 잔존만기 3년 이내의 회사채 및 기타 금융채 등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며 1.6년 내외의 듀레이션 관리를 통해 금리변동에 따른 자본차익 극대화로 시중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단기자금 파킹형 ETF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된 가운데 우량한 회사채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금리하락에 따른 자본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허익서 채권ETF운용팀장은 "국내 정치불안, 소비부진과 함께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 여파로 경기 둔화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 시장금리도 점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국내 통화정책 전환기에 맞춰 투자적격등급 내 크레딧 채권의 적극적인 편입, 듀레이션 조정 등으로 성과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하며 세제 혜택이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또한 원하는 기간 만큼만 이자 수익을 받다가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매도해 현금화하는 등 유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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