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수입에만 40조 원 등
대부분 기업과 소비자가 부담
물가 상승 등 경제 피해 클 듯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를 열어 상호 관세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있다. 관세 증액으로 인한 미 수입 비용 증가액이 연 1037조 원에 달한다. 2025.04.04.](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4/202504040741420230_l.jpg)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 관세 부과로 미국에 상품을 수입하는 비용이 7140억 달러(약 1037조 원) 늘어날 것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YT는 미 경제연구기관 트레이드 파트너십 월드와이드가 계산한 결과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래 부과한 관세를 모두 합할 경우 올해 미국 수입 비용이 지난해의 10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댄 앤서니 트레이드 파트너십 월드와이드 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세율과 2월에 발표된 대중국 관세를 합할 경우 휴대전화 수입에만 2024년 수입 물량 기준 275억 달러(약 40조 원)의 관세가 추가로 붙었을 것”이라며 “제품 전반의 비용에 큰 영향을 주는 엄청나게 높은 관세”라고 지적했다.
기업과 소비자가 수입 비용 증가를 대부분 부담하게 되는 탓에 관세 증액이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소비자 심리는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물가가 오를 전망이며 전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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