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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전역에 벚꽃 개화가 시작되면서 자치구들이 잇따라 지역 특색을 살린 봄꽃 축제를 연다. 대표 벚꽃 명소 석촌호수와 여의도부터 양재천, 장안벚꽃길까지 주말 도심 곳곳에서 봄꽃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을 전망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5일간 석촌호수에서 2025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송파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에서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전시 '랍스터 행성으로의 여행'이 열린다. 야간에는 조명과 포토존이 석촌호수 일대 벚꽃 산책길에 낭만을 더한다.
영등포구에서는 여의도 벚꽃길을 걸으며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당초 4월 4일 개막 예정이던 여의도 봄꽃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에 따라 오는 8일로 연기됐다.
이번 행사는 여의서로와 여의하류IC 일대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리며 의료 상황실, 아기쉼터, 휴식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 통제는 오는 6일 낮 12시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탄핵 상황을 고려해 개막식 무대 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은 취소했다.
강남구는 오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양재천에서 라춘 봄배달 in 양재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카카오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를 활용한 6.5m 대형 애드벌룬과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벚꽃 절정기인 4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행사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한 방문객에게 엽서·이벤트 풍선·돗자리와 같은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행사도 열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오는 6일까지 장안1수변공원과 장안벚꽃길 일대에서 2025 동대문구 봄꽃축제를 연다.
약 5㎞ 길이 벚꽃길을 따라 각종 공연과 야간 경관 조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해 봄꽃과 함께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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