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6일 50대 남성 A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40분께 서울 성동구의 길거리에서 술에 취한 지인을 부축하던 B씨에게 도와주겠다고 접근한 뒤 B씨 집에 따라 들어가 방문을 잠그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비명을 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모르는 여성을 성추행한 것 같다"고 자진 신고도 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3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