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배추 등 정부 비축분 풀어 가격 완화"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1.06 18:00

수정 2025.01.06 19:1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6일 경북 안동시 서안동농협 출하조절시설에서 월동배추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6일 경북 안동시 서안동농협 출하조절시설에서 월동배추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경북 안동시 서안동농협 출하조절시설을 찾아 설 명절 대비 월동배추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송 장관은 "배추·무 정부비축·계약재배 물량 공급확대, 할당관세, 할인지원 등을 통해 설 명절 기간 소비자의 물가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총 1만550t의 정부 가용물량(정부비축 및 출하조절시설) 중 하루 200t 이상을 가락시장에 방출하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무 할당관세 적용기간도 2월까지 연장했다. 지난해 12월 종료된 배추 적용기간도 추가적으로 연장해 가격 급등 시 민간 수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 설 대책 기간에 대형·중소형 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최대 40% 할인행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송 장관은 "봄철 배추·무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수급과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며 "4월 이후 수급에 대비해 예비묘 공급,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재배면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