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실적 감소한 텔레칩스 "SDV 신제품 사업화 집중"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3 18:02

수정 2025.02.13 18:02

관련종목▶

매출 2.3% 줄어든 1866억
기술 혁신·핵심 인력 확보 등
"SDV 시대 대응 위한 투자 강화"
실적 감소한 텔레칩스 "SDV 신제품 사업화 집중"

[파이낸셜뉴스] 차량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에 대비한 반도체 역량 강화에 나선다.

텔레칩스가 13일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86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신제품 라인업 확대를 위한 인력 확충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칩스앤미디어 보유 지분 평가 손실과 무형자산 손상차손 반영으로 순손실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텔레칩스는 미래 소프트웨어 기반 모빌리티 원천 DNA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한 디지털콕핏,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인공지능(AI), 고성능 네트워크 게이트웨이 등 차량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 라인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해 고성능·고신뢰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 기업의 SDV 전환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텔레칩스 관계자는 "2024년 실적 부진은 SDV 시대를 선도할 핵심 기술 DNA 확보와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에 따른 것"이라며 "올해는 반도체 신제품 조기 상용화를 위한 프로모션에 집중하고 글로벌 거래처와의 협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