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저 연구개발특구 승인… 2030년 완공 순조로울 듯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31 18:36

수정 2025.03.31 18:36

부산도시공사·LH 공동 시행
R&D·첨단산업 기능 한곳에
지역 산업구조 혁신 공간으로
부산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부산 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받아 본격화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부산 연구개발특구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 약 174만4114㎡ 부지에 연구개발(R&D), 첨단산업,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춘 첨단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전체 사업의 35%를 담당하는 공동 시행자로서 지역 산업 구조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2023년 12월 특구개발계획 고시 이후 여러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 실시계획이 승인된 만큼, LH와 함께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보상과 세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개발을 통해 약 3663억원의 생산유발과 3481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 미래형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서부산권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부산 연구개발특구는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지역 공공개발자로서 부산시, LH 등과 협의하여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전략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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