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수출주도 강소기업 알서포트 "매출 60% 해외서 달성"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06 14:48

수정 2024.08.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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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서형수 대표. 알서포트 제공
알서포트 서형수 대표. 알서포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는 전체 매출액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 들인다. 원격지원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7위, 아시아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전 세계 24개국 2만5000여기업을 거래처로 확보한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도시바, 샤프 등 굴지 제조업체부터 현지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유수 거래처를 확보했다. 중국 역시 화웨이와 오포, 메이주, 원플러스 등 5대 휴대전화 제조사 등에 원격지원 솔루션을 공급한다.
아울러 프랑스 통신사 부이그텔레콤, 모로코 통신사 오렌지 등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 2001년 설립한 알서포트는 매년 매출액 중 2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앞세워 2012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 원격제어 특허를 획득했다. 2022년에는 자사 웹 기반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에 업계 최초로 원격제어 기능을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하드웨어 방식 원격솔루션 '리모트뷰박스'를 개발해 KC인증을 비롯해 일본 VCCI 인증, JATE 인증, J-MIC 인증 등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가 NTT도코코 온라인 고객 응대 시스템으로 채택됐다. 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N:N 상담 지원 기능을 개발 중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지난 24년간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 신뢰를 축적해왔다"며 "글로벌R&D센터인 고덕 사옥에서 세계 수준 제품 개발은 물론,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 해외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글로벌 원격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최근 서울 고덕동에 사옥을 신축했다.
'글로벌R&D센터'를 표방한 신사옥은 500명이 상주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함께 구내식당과 카페테리아, 도서관 등 복지시설을 갖췄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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