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3일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 고상석 대표와 만나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바이오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지난 외국 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2024년 11월)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수상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부산 최대규모의 혁신 신약 연구기관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박 청장은 고 대표와 함께 IDC의 주요 연구개발(R&D) 현황·비전과 췌장암 치료제 개발 현황,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허가 진행 상황 등과 같은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박 청장과 고 대표는 바이오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지역 내 대학, 연구기관, 병원, 민간기업, 지자체 등 민·관·산·학·연의 긴밀한 협력과 상생이 필수적임에 뜻을 같이했다.
고 대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글로벌 신약 연구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개발 중인 췌장암 항체 치료제가 기존 치료 한계를 극복할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해외시장 진출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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