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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공모가 '상단 초과' 3만4000원에 확정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5 16:37

수정 2024.10.25 16:37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734.67대 1...상장후 시총 4918억원 규모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 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사진)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3만4000원에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25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5거래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했다. 확정된 공모가 3만4000원 기준 총 공모금액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참여 물량 기준 99.73%가 공모 밴드 상단 및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또 HMR, 가공식품 등 유통사업과 더본호텔 등 호텔사업을 영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역 개발 사업 또한 본격화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현지 식생활과 트랜드에 적합한 소스 등을 해외 가맹점 중심으로 유통해 K-Food를 선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종합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더본코리아 측은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 지역 개발 사업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오는 28~29일 양일간 일반청약 진행 후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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