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이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내년 10월 국립소방박물관을 착공한다. 2024년 7월 개관 목표다.
13일 소방청은 이달말 국립소방박물관 건설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건축설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건축공사는 내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진행된다.
국내 최초의 국립소방박물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의 연면적 5000㎡ 규모다. 소방의 변천과 발전에 관한 역사적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취지로 건립된다.
이와 관련 소방청은 조달청 설계공모 심사에서 국립소방박물관 건축설계자로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국립소방박물관을 설계한다.
당선작은 부지와의 조화로운 배치와 외부로 확장되는 전시·체험공간, 국립소방박물관으로 정체성을 부각하는 입면디자인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남화영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을 수집·분류하고 세부 전시·보존 방법을 강구하는 등 개관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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